
포항에 가면 물회를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사실 저는 물회에
큰 기대는 없었어요.
그동안 몇 번 먹어보긴 했는데
늘 뭔가 밍밍하거나,
단순히 회에 육수를 붓고 얼음을 띄운 느낌이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친구를 따라 방문한 새포항물회에서
진짜 제대로 된 물회를 맛본 것 같아요.
그럼 직접 먹어본
솔직한 후기를 남겨볼게요.
새포항물회집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삼호로 65
054-241-2087
네이버 지도에서 보기
포항은 북구와 남구로 나뉘어 있는데,
새포항물회는 북구에 자리 잡고 있어요.
포항의 유명한
영일대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에
들르기 좋은 맛집이에요.


밖에는 각종 생선과 해산물이
담긴 수족관이 보였어요.
그리고 바로 옆에서는
싱싱한 생선과 해산물을
즉석에서 손질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요.

영업시간 10:00 ~ 20:00
마지막 주문 19:30



맞은편 채움병원 주차장에 차를 대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저는 평일에 방문했는데
공간이 넉넉하고 한적했어요.
식사 후 주차 할인권을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테이블은 4인석 위주로
마련되어 있었고 자리마다
매운탕을 끓일 수 있게
인덕션이 설치되어 있었어요.


방문하고 보니 예전에
3대 천왕에 소개된 맛집이더라고요.
무엇보다 모든 재료를
국내산으로만 사용하고 있어
더욱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포장과 택배도 가능하고요.
포장은 밥과 사리, 매운탕도 동봉할 수 있지만
택배는 포장 특성상 어렵다고 한 점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포항물회는 옛날 어부들이
조업 중에 잡은 생선을
바로 회 쳐서 고추장 양념에 비벼 먹던 게
시작이었다고 해요.
이때 빨리 먹기 위해 물을 부어
후루룩 마셨지만
전통적인 포항물회는 육수 없이 고추장에
비벼 먹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저는 신선한 생선뿐만 아니라
각종 해산물도 맛보고 싶어서
모듬 물회로 주문했습니다.
물회 메뉴에는 밥과 사리
그리고 매운탕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인 상차림이에요.
반찬 구성이 많지는 않지만
하나하나 맛이 괜찮았어요.

특히 명태식혜가 감칠맛이 돌아
정말 맛있더라고요.
한두 번 추가로 주문해서
더 먹었던 것 같아요.

포항물회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메뉴판 뒤에 적혀있어요.
1) 회와 야채, 기본양념을 골고루 비빈다.
2) 밥을 식힌 후 같이 비비거나 따로 곁들여 먹는다.
3) 상추와 깻잎에 싸 먹는다.
(만약 일반적인 물회와
비슷한 식감을 원하신다면
생수를 조금 추가하셔도 됩니다.)


주문한 각종 해산물이 들어간
모듬물회예요.
광어, 활전복, 멍게, 참소라까지
해산물이 총출동했어요!
해산물 양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곳 물회는
우리가 흔히 아는
육수가 자작한 스타일이 아닌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기고
전통 고추장의 맛을 느끼는
스타일이에요.
포항 새포항물회 주차 모듬 내돈내산 후기
재생시간 27초
보시는 것과 같이
기본양념은 해산물 밑에 깔려있어요.
입맛에 맞게 추가할 양념은
테이블 위에 비치되어 있으니
싱겁다면 더 넣으시면 됩니다.
저는 양념 추가 없이 먹었어요.


회와 해산물이 정말 탱탱하고
신선해서 맛있었습니다.
깻잎 위에 물회를 올려 싸 먹으면
그 향긋한 조합도 상당히 좋았어요.


기본 구성에 매운탕도
포함되어 있어서 함께 나와요.
칼칼하고 국물 맛이 진해서
따로 주문해도 될 정도로
별미였습니다.
저녁에 방문했다면
소주 한잔했을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육수가 모자라면
추가로 리필이 가능하니
국물 걱정 없이 마음껏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후식으로 식혜까지
내어주시더라고요.
시원하게 마무리되는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바닷가 근처라서 그런지
회와 해산물의 신선함이 최고였고
여태까지 먹어본 물회와 달리
전통 고추장에 비빈 물회는 저에게 새로웠습니다.
포항에 가신다면 새포항물회에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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